서울파인다이닝 '리브나'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퀄리티 높은 코스요리

 

지난 주말, 저희 아부지와 함께 특별한 데이트를 하고자 식당을 예약해 함께 방문했어요.

저희 아부지는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 중 꽤나 세련된 입맛을 가지고 있답니다?!

 

마라탕, 파스타 등등 이국적인 음식이나 느끼한 음식들도 즐겨드시는 편이라 항상 다양한 음식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아요 : )

오늘은 서울파인다이닝 '리브나' 에서 보낸 아빠와의 데이트 일상 기록해볼게요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276-14

☎ 0507-1397-2063

 

 

성수의 북적북적한 거리에서 벗어난,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서울파인다이닝 '리브나' !

자주 지나는 익숙한 골목에 이런 근사한 곳이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 0

 

 

내부 좌석은 2인석과 다인석, 룸 형식으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고,

2인 손님의 경우 바 테이블로 자리를 안내해주신다고 하네요!

 

 

쇼룸에 온 듯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벽 한면이 모두 유리로 이루어져있어 따뜻하게 비취는 채광이 너무 좋더라구요~

 

 

 

서울파인다이닝 '리브나' 곳곳에 묻어나는 사장님의 감각마저도 취향저격 탁탁-★

이런 곳은 처음이라며 신기해하는 아부지의 모습에 괜시리 흐뭇..ㅎㅎ

 

총 8가지의 요리로 구성되어 있었고, 시즌별로 메뉴가 변동된다고 해요.

가격은 1인 10만원! 서울에서 즐기는 다이닝 요리임에도 정말 합리적이지요?! : )

 

 

 

 

코스가 시작되고 서비스로 제공해주신 식전요리.

부라타치즈, 허브오일, 연어알이 어우러진 부드럽고 향긋한 메뉴였어요.

 

서울파인다이닝 '리브나' 에서는 코스요리와 어울리는 와인과 샴페인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류 주문은 필수에요.

 

 

첫번째 메뉴, 어란 카펠리니.

 

기존에 쉽게 접하던 파스타보다 얇은 면을 사용한 면요리에요 ㅎㅎ

피스타치오 분태, 어란파우더, 단새우 등 다채로운 재료들이 한입거리 요리에 가득 어우러져 있는 콜드디쉬!

 

 

아기자기한 비주얼에 먹기 아까운 재료들을 숟가락에 올려 한꺼번에 즐겨주는 게 가장 맛있다고하기에..

고대로 따라 해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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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인다이닝 '리브나'서울파인다이닝 '리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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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뉴, 뽈보.

 

문어와 감자, 초리조 등이 어우러진 메뉴에요.

문어가 입에서 녹는 듯이 정말정말 부드럽더라구요 : 0

 

문어킬러 아부지 입맛을 저격한 메뉴이기도 했어요 ㅎㅎㅎ

 

 

세번째 메뉴, 버섯 포레스트 뇨끼.

 

4가지의 버섯을 사용한 뇨끼메뉴에요.

기존에 먹어왔던 뇨끼보다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였고, 크림소스보다 수프에 가까운 묽은 소스가 매력있더라구요~

위에 가니쉬로 곁들여진 튀긴 팽이버섯이 식감도 고소함도 더해주었던.. ♥

 

 

 

네번째 메뉴, 부야베스.

 

해산물요리에 빵을 곁들여 먹는 프랑스식 생선스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자작한 육수에 해산물의 향이 깊게 우러나와 감칠맛이 장난 아니였어요 : )

 

 

조개와 생선살 모두 부드럽고 비린 맛 하나 없었답니다!!

 

 

다섯번째 메뉴, 카포타나.

 

아삭하면서도 상큼한 채소 위에 튀긴 배추가 올라간 이색적인 메뉴였어요.

저도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였는데, 상큼하니 입맛을 개운하게 해주더라구요~?! : 0

 

 

 

여섯번째 메뉴, 라구페스츄리.

 

바삭한 페스츄리에 직접 끓인 라구와 치즈가 조합된 라자냐에요.

눅진한 라구와 치즈의 조합이면 말 다했쮸?! ㅎㅎㅎ

페스츄리 층은 무척이나 얇고 부드러운 재료들로만 층층히 쌓여있어 입에 넣자마자 사라졌어요.

 

 

 

 

일곱번째 메뉴, 우대갈비 브루기뇽.

우대갈비를 으스러질 정도로 부드럽게 조리한 뒤 구운양파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인 메인메뉴에요.

 

장조림스러운 단짠 베이스의 향기가 코를 자극하고 침샘을 절로 폭발시켰던..ㅋㅋㅋㅋㅋ

 

 

잇몸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부드러움이 잘 전달되려나요~? ♥

 

마지막 메뉴이자 디저트, 티라미수.

 

서울파인다이닝 '리브나' 의 사장님 말씀에 따르면 좋은 재료 다 때려넣어 맛없을 수 없는 메뉴! ㅋㅋㅋㅋ

말씀대로 많이 달지않은 크림과 코코아파우더, 에스프레소의 조합이 ㅠㅠㅠ 최고최고-★

 

다만, 숨은 참고 드시래요~ 사래 들리면 꽤나 고생합니다..

 

 

식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쉐프님들의 세세한 설명과 다양한 맛의 향연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였어요.

그럼 오늘의 일기는 서울파인다이닝 '리브나' 에서 아부지와 함께한 일상 기록하며 마무리할게요 ♥